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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 중 하나로, 매년 4월 초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서 한국의 해군 문화와 역사적 상징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봄 축제입니다. 약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경화역, 여좌천, 중원로터리 등 벚꽃 명소를 중심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듭니다. 특히 여좌천은 ‘한국의 로맨틱 가든’으로 알려져 있으며, 낮과 밤에 모두 감성적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해군사관학교 및 군항 개방입니다. 평소에는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와 군항이 개방되며, 실제 군함과 해군 관련 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군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해상 퍼레이드, 벚꽃 등화제,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축제 기간 동안 연이어 펼쳐집니다.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과 전통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진해군항제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서 창원의 브랜드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봄 축제로서, 매년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매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개최되는 가을 축제로, 국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의 꽃 축제입니다. ‘가고파’는 지역 출신 시인 이은상의 시 제목이자, 마산의 향수를 의미하는 말로서, 이 축제는 마산의 자연, 예술, 정서를 함께 담아내는 종합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화 조형물 전시가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마산만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변길을 따라 약 수백여 종의 국화로 꾸며진 동물, 건축물, 캐릭터 형상의 입체 조형물들이 전시됩니다. 그 규모와 정교함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며, 관람객들은 마치 꽃으로 만든 테마파크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조명과 함께하는 ‘야간 국화정원’은 낮과는 또 다른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가족,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시민 참여형 국화 가꾸기 프로그램, 국화 관련 체험 부스, 전통놀이, 지역 예술단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정서와 감성을 동시에 담은 이 축제는,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기상 수확철과 맞물려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창원단감축제
창원단감축제는 매년 11월 초, 창원시 성산구 또는 의창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내 단감 최대 생산지인 창원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표적인 농촌형 지역축제입니다. 창원의 단감은 전국 유통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맛과 품질에서도 우수함을 자랑합니다. 이 축제는 단감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가득하여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감 따기 체험’입니다. 방문객들은 실제 단감 농장을 방문하여 직접 단감을 따고, 먹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귀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교육적 효과도 높습니다. 또한, 단감을 활용한 각종 요리 시연, 단감즙 만들기, 단감 파우치 만들기 같은 체험 부스가 풍성하게 운영되어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단감 관련 경연대회나 품평회, 단감 가공품 전시 등도 열리며,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여기에 지역 특산물 장터와 전통공연, 청소년 문화공연 등 문화 콘텐츠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지역 주민과 외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 축제의 장이 됩니다. 창원단감축제는 농업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성공사례로 꼽히며, 해마다 참여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창원수박축제
창원수박축제는 매년 여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또는 북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지역 농산물 축제로, 창원 특산품인 수박의 품질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창원 수박은 당도와 저장성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며, 이 축제를 통해 그 우수성이 널리 소개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수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대표적으로 수박 따기 체험,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수박 조각 대회 등이 열리며,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락형 체험이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수박 화채 만들기, 수박 아이스크림 시식, 수박 슬러시 체험 등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수박을 테마로 한 조형물 전시, 포토존, 수박 상품 시식회, 수박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 등도 함께 열립니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열리는 수박 노래자랑, 청소년 밴드 공연, 마을 주민의 플래시몹 등은 축제를 더욱 따뜻하고 유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창원수박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촉의 장을 넘어서, 지역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농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문화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히며, 창원의 대표 특산물인 수박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창원페스티벌
창원페스티벌은 창원시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는 대형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지역의 모든 문화 콘텐츠를 집약해 선보이는 대표 도시형 축제입니다. 축제는 보통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창원시 전역에서 펼쳐지며, 각 구별로 다양한 공연, 전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됩니다. 진해예술제, 마산예술제, 창원예술제 등이 통합된 형태로 운영되며, 창원문화재단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시민, 예술가, 단체와 함께 만들어 나갑니다. 축제의 중심은 대형 퍼레이드와 야외 공연입니다. 수천 명의 시민과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거리 행진과 퍼포먼스, 그리고 K-POP 콘서트, 클래식 음악제, 전통 국악 공연 등이 창원시청 앞 광장이나 용지문화공원, 마산합포구 해변 특설무대 등에서 펼쳐집니다. 창원의 역사와 미래, 시민들의 열정이 무대 위에 펼쳐지며 도시 전체가 하나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시민 참여율이 높은 ‘시민예술마당’과 ‘거리공연 챌린지’는 아마추어 예술인과 동호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창원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각종 미디어 아트, 조명 쇼, 체험 프로그램, 지역 푸드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 젊은 층, 관광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창원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상징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창원의 문화관광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그 규모와 질이 발전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도시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