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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멋, 인삼의 힘, 다리 위의 추억 영주 축제 한 바퀴 (한국선비문화축제, 풍기인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by 인생서점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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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대표특산품 풍기인삼

경북 영주시는 역사와 자연, 그리고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다양한 문화축제를 통해 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선비문화축제’, ‘풍기인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영주를 대표하는 3대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지역축제입니다. 각 축제는 고유한 테마와 체험 요소를 바탕으로 영주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관광과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각 축제의 핵심 콘텐츠, 운영 방식, 방문 포인트를 중심으로 상세히 소개합니다.

한국선비문화축제 - 전통과 정신을 잇다

경북 영주에서는 매년 5월경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조선시대의 유교 문화와 선비정신을 현대에 되살리고자 기획된 것으로, 단순한 문화재 시연을 넘어 살아있는 역사 체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축제의 주무대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대입니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선비 입문식’, ‘선비행렬’, ‘서당체험’, ‘다도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전통 한복을 입고 옛 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서당체험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선비문화축제는 유교적 가치인 충, 효, 예를 주제로 한 공연과 연극, 퍼포먼스를 통해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효행실천 가족콘서트’나 ‘유교마당극’ 등은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먹거리와 전통장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축제장 한편에는 ‘선비마을 장터’가 운영되어, 전통 간식, 지역 농산물, 수공예품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주시민들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단순한 전통 행사를 넘어서, 현대 사회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도덕성과 인문가치를 다시 상기시키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아이와 함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축제입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 - 건강과 활력의 보고

풍기인삼은 조선시대부터 ‘약보다 좋은 인삼’으로 평가받으며,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 특산물입니다. 이 풍기인삼의 명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경북 영주에서는 ‘풍기인삼축제’가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인삼 판매 이벤트를 넘어, 건강, 농업, 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풍기읍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인삼 직거래 장터, 인삼요리 경연대회, 인삼 스파 체험, 인삼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인삼 직거래 장터는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과 상인들이 몰려듭니다. 또한 ‘인삼을 이용한 웰빙 요리대회’는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이며, 현대인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관광객은 직접 시식하거나, 요리 시연을 관람하며 인삼의 활용 범위를 넓혀볼 수 있습니다. 풍기인삼축제의 또 다른 인기 콘텐츠는 ‘건강체험존’입니다. 이곳에서는 무료 건강 상담, 인삼 족욕, 한방 마사지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무대 공연도 놓칠 수 없습니다.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과 유명 가수들의 초청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또한 지역 학교나 주민들의 동아리 발표도 이루어져 지역 참여율이 높고, 공동체적 의미도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풍기인삼축제는 명실상부한 ‘건강 축제’로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에게 영주를 알리는 훌륭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섬외나무다리축제 - 자연과 전통의 교차점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택, 그리고 전통문화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이 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는 수십 년간 이어져온 전통과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섬마을의 전통을 축제로 승화한 것이 바로 ‘무섬외나무다리축제’입니다. 매년 9월 말~10월 초에 열리는 이 축제는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물 위를 걷는 전통의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외나무다리 건너기’, ‘무섬 전통혼례 재현’, ‘고택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이 있습니다. 외나무다리는 아슬아슬한 통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직접 건너는 것만으로도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물이 흐르는 평은천 위에 설치된 이 다리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조화를 보여주는 훌륭한 관광 자원이기도 합니다. ‘무섬 전통혼례’는 실제 혼례의 모든 절차를 재현하며 진행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혼례복을 입고 전통 예식을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도 활발해, 한류 전통문화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섬마을 일대에는 수십 채의 고택이 보존되어 있어, 고택 스테이 프로그램이나 전통문화 강좌, 한지 공예 체험 등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도 인기가 높습니다. 야간에는 전통 등불 퍼레이드와 민속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단순한 관광 축제를 넘어,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영주의 자연과 문화의 깊이를 체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축제입니다.

영주시의 대표적인 3대 축제는 각각의 개성과 깊이를 지닌 문화 콘텐츠로서, 전통과 현대, 교육과 즐거움을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한국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인문정신을 되새기고, 풍기인삼축제로 건강한 삶을 다지고,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통해 자연과 전통을 체험하는 기회를 누려보세요. 각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영주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형의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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